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해군 참수리 357호의 쌍둥이 고속정이 인천 영흥도에 전시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의 하나로 영흥도 내리 해안 인근에 퇴역함정 참수리 263호를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해군과 사전 협의를 한 옹진군은 무상임대 조건으로 참수리 263호를 지원받았다.
이번에 전시된 참수리호는 127t으로 길이 33m, 폭 7m 크기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357호와 내부 구조나 크기 등이 비슷하다.
인천상륙작전을 처음 시작한 곳을 기념하는 해군전적비 공원이 있는 영흥도에 해군 고속정이 전시됨에 따라 안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