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파주시 조리읍~법원읍간 도로의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구간이 30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돼 광탄시가지 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됐다.

지난 2007년 11월 착공된 조리~법원 도로의 확·포장 공사는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13.7㎞ 구간으로, 올해까지 2천263억원이 투입돼 2014년 12월 통일로~오산교차로 2㎞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1.3㎞ 구간이 개통됐으며, 2017년 말까지 13.7㎞ 전 구간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광탄교차로에서 통일로(4.3㎞)까지의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며, 자유로까지는 20분이면 도달 할 수 있게 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56호선 조기 완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235억원을 확보하면서 조리~법원구간의 조기 개통을 이뤘다"면 "내년에도 국비 220억 원이 확보돼 있어 광탄교차로~방축교차로 구간(3.1㎞)이 조기에 완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