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은 인천지역 12개 선거구에서 6석씩을 나눠 가져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당은 내년 총선에서는 4년 전 무승부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인천은 연수구의 분구로 선거구가 1개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연수구가 2개 선거구로 분리되면 옥련동·연수동 등 원도심 중심의 연수구갑에서 황우여(68)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 현역의원 중 최다선인 6선에 도전한다.
당내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의 이중재(52) 변호사, 신호수(60) 인천대 교수, 정승연(49) 인하대 교수가 황 부총리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인회계사인 박찬대(50) 지역위원장이 맞서고 있다.
중진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불출마 선언으로 세대교체가 불가피한 지역구도 있다.
중구·동구·옹진군에서는 이 지역 맹주였던 새누리당 박상은(66·재선)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군소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만 이미 6명이 등록했을 정도로 '무주공산'을 노리는 신인들의 각축장이 됐다.
배준영(45)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이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세를 불리고 있고 정택진(51) 전 경기도 대변인, 부장판사 출신 조용균(55) 변호사, 이환섭(64) 전 인천 중부경찰서장이 선거전에 합류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한광원(58)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정의당 소속 조택상(56) 전 동구청장이 일전을 벌일 태세다.
계양구갑도 '입법로비'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학용(63)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경력의 송영길(52) 전 인천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신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도형(40)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의 '생환'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53) 의원은 남구을에서 3선 고지를 노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약사인 신현환(50·여)씨와 안귀옥(58·여) 변호사가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비박계로 분류되는 이학재(51) 의원도 서구·강화군갑에서 3선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55)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9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첫 국회 입성을 노리는 민경욱(52) 전 청와대 대변인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연수구을에서 민현주(46·여)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도 주요 관심사다.
인천 동부지역인 계양구·부평구·남동구로 이어지는 '동부벨트'는 더불어민주당이 19대 총선에서 6석을 모두 쓸어담았을 정도로 야권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이란 예측불허의 변수에 따라 선거 판도도 요동치고 있다.
안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56)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부평구갑에서 3선에 나선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립해양조사원장 출신의 정유섭(61) 당협위원장과 조진형(72)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성만(54) 전 시의회의장이 본선 진출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당은 내년 총선에서는 4년 전 무승부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인천은 연수구의 분구로 선거구가 1개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연수구가 2개 선거구로 분리되면 옥련동·연수동 등 원도심 중심의 연수구갑에서 황우여(68)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 현역의원 중 최다선인 6선에 도전한다.
당내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의 이중재(52) 변호사, 신호수(60) 인천대 교수, 정승연(49) 인하대 교수가 황 부총리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인회계사인 박찬대(50) 지역위원장이 맞서고 있다.
중진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불출마 선언으로 세대교체가 불가피한 지역구도 있다.
중구·동구·옹진군에서는 이 지역 맹주였던 새누리당 박상은(66·재선)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군소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만 이미 6명이 등록했을 정도로 '무주공산'을 노리는 신인들의 각축장이 됐다.
배준영(45)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이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세를 불리고 있고 정택진(51) 전 경기도 대변인, 부장판사 출신 조용균(55) 변호사, 이환섭(64) 전 인천 중부경찰서장이 선거전에 합류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한광원(58)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정의당 소속 조택상(56) 전 동구청장이 일전을 벌일 태세다.
계양구갑도 '입법로비'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학용(63)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경력의 송영길(52) 전 인천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신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도형(40)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의 '생환'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53) 의원은 남구을에서 3선 고지를 노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약사인 신현환(50·여)씨와 안귀옥(58·여) 변호사가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비박계로 분류되는 이학재(51) 의원도 서구·강화군갑에서 3선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55)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9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첫 국회 입성을 노리는 민경욱(52) 전 청와대 대변인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연수구을에서 민현주(46·여)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도 주요 관심사다.
인천 동부지역인 계양구·부평구·남동구로 이어지는 '동부벨트'는 더불어민주당이 19대 총선에서 6석을 모두 쓸어담았을 정도로 야권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이란 예측불허의 변수에 따라 선거 판도도 요동치고 있다.
안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56)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부평구갑에서 3선에 나선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립해양조사원장 출신의 정유섭(61) 당협위원장과 조진형(72)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성만(54) 전 시의회의장이 본선 진출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