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대리점 직원과 짜고 휴대전화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빼내 되판 심부름센터 업자와 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30일 돈을 받고 휴대전화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하고 판매한 심부름센터 업주 손모(55) 씨를 구속하고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손 씨 등에게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모 통신사 대리점 직원 김모(26) 씨 등 2명과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52·여)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유명포털사이트에 '114 우선 안내 서비스' 심부름센터 광고를 낸 뒤 김 씨 등에게 돈을 주고 휴대전화 가입자 개인정보 503건을 빼낸 혐의다.
손 씨 등은 의뢰인에게 휴대전화 번호나 주소지 조회는 30~100만 원, 재산이나 행적 추적은 100~200만 원을 달라고 요구, 1건당 선금 명목으로 30~50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총 178회에 걸쳐 5천400만 원 상당을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김씨 등은 아무런 제약 없이 통신사 전산망에 접속한 뒤 '마스킹해제' 메뉴를 이용, 휴대전화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건당 3만∼5만 원을 받고 총 325건을 손 씨 등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택배 기사로 위장 택배 배송지 주소가 지워졌다며 주소를 다시 알려달라거나 화장품 등 경품에 당첨되어 선물을 보내 주겠다고 속여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경찰서는 30일 돈을 받고 휴대전화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하고 판매한 심부름센터 업주 손모(55) 씨를 구속하고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손 씨 등에게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모 통신사 대리점 직원 김모(26) 씨 등 2명과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52·여)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유명포털사이트에 '114 우선 안내 서비스' 심부름센터 광고를 낸 뒤 김 씨 등에게 돈을 주고 휴대전화 가입자 개인정보 503건을 빼낸 혐의다.
손 씨 등은 의뢰인에게 휴대전화 번호나 주소지 조회는 30~100만 원, 재산이나 행적 추적은 100~200만 원을 달라고 요구, 1건당 선금 명목으로 30~50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총 178회에 걸쳐 5천400만 원 상당을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김씨 등은 아무런 제약 없이 통신사 전산망에 접속한 뒤 '마스킹해제' 메뉴를 이용, 휴대전화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건당 3만∼5만 원을 받고 총 325건을 손 씨 등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택배 기사로 위장 택배 배송지 주소가 지워졌다며 주소를 다시 알려달라거나 화장품 등 경품에 당첨되어 선물을 보내 주겠다고 속여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