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28일 도청 4급이상 간부 공무원중 홍승표 가정복지과장 등 베스트 3명과 워스트 1명을 선정, 발표했다.
 
직협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도청 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민주적조직화합 ▲청렴·소신행정 ▲도민을 위한 행정 등 분야별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적조직화합 분야에는 홍승표(47) 가정복지과장 ▲청렴·소신행정 분야에는 양인권(51) 건설교통국장과 최형근(44) 농업정책과장 ▲도민을 위한 행정분야에는 최형근 농업정책과장이 각각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뽑혔다.
 
이로써 최 농업정책과장은 2개분야에서 최우수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홍 가정복지과장은 도지사 비서실과 공보실을 거치면서 몸으로 익힌 현장감각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부하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 건설교통국장은 뚜렷한 주관과 매끄러운 업무수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직협은 워스트공무원으로 선정된 서기관급 모 과장에 대해서는 인격을 존중, 비공개키로 하고 본인에게만 선정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직협 관계자는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이끌고 평소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간부들이 승진 1순위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고 말하고 베스트선정자들에게 “경기도의 차세대 리더로서 좀더 책임감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