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가 6일 남동공단 본사에서 ‘2016년 S/S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에몬스는 고객이 꿈 꿔 온 삶을 현실로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봄·여름 제품 콘셉트를 ‘비커밍 드라마(Becoming Drama)’로 정하고, 60여 점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제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에몬스의 신제품은 가족 변화에 따라 활용도를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침실 겸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포함된 침실세트, 거실과 주방 기능에 카페 역할을 더해 놓은 홈 카페 시리즈, 출산과 육아 시점에 맞춰 변화 가능한 가족 침대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학생용 가구로는 학습시간에는 책상, 저녁에는 침대로 사용 가능한 ‘트렌스포밍 베드’를 내놨고, 각도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집중형 책상도 신제품에 포함됐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첫 선을 보였던 가전, 가구 융합형 제품은 올해 기능이 강화됐다. 화장대 거울에 뷰티미러를 적용한 신제품은 거울 안쪽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모공, 주름, 피부 결, 잡티 등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 스킨 케어 방법, 추천 화장품 등 여러 정보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침대 헤드에 안마 기능을 넣은 에버휴 침대와 전자동 헤트레스트 침대, 노블앙 안마 매트리스 등도 영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제품이다. 더불어 기존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의 스위치는 유선 리모컨으로 변경 출시됐고, 티 테이블 등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설치됐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