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2016년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치매 통합지원센터 신축비 5억4천만원, 찾아가는 구강진료 버스 구입비 1억 9천200만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 통합지원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치매 조기 발견과 함께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상담,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예방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 군은 주간보호시설 사업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치매 의료비 지원, 실종노인 위치추적기 지원 등 원스톱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버스 운영으로 구강 보건 취약지역을 방문해 불소도포, 스케일링, 학교 구강 보건사업 등의 구강건강관리 사업 추진과 금연클리닉, 고혈압, 당뇨 검사, 치매 및 우울증 검사 등의 통합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오준 보건소장은 "이번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 선정으로 치매 예방과 치매 어르신 지원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됐고, 구강건강관리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