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전 중 갑자기 발생하는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시 경찰관서, 보험사, 견인업체 등에 위치를 설명할 때, 여기가 어딘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곤란을 겪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112신고를 접수하다보면, 당황해서 어느 고속도로인지? 어느 방향에 있었는지도 갑자기 생각이 안 나고 건물이나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당황하기 마련인데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국 어느 고속도로이건 자기 진행방향에서 갓길방향(우측)을 바라보면 운전자의 눈높이에 200m마다 기점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A4용지 크기 위 초록색판에 흰색 숫자가, 바로 아래 흰색바탕에 검은색 숫자가 쓰여있는 데 위 흰색 숫자와 아래 검은색 숫자를 조합하여 불러 주면 본인이 있는 위치 검색이 가능하니 당황하지 말고 기점표지 조합번호만 불러준다면 운전자의 위치를 빠른 시간 내 찾아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예를 들어보자면, "영동고속도로 원주방향 231.6(231이 흰색, .6이 검은색)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났으니 경찰차와 구급대를 함께 보내 주세요" 라고 신고하시면 바로 찾아 갈 수 있으니 고속도로에서 긴급사고시 기점표지를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제호 (경기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위)
[독자의 소리] 고속도로 운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입력 2016-01-21 20:22
수정 2016-01-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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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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