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5일 폭력을 배후 조종하고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갈취한 인천 S 폭력조직 두목 A(48)씨를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모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조직원 K씨 등에게 지시해 상대 폭력 조직원 P(46)씨 등을 '자신을 비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르는 등 살인교사 및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2002년 10월, 교도소를 만기 출소한 뒤 조직원 변호비 마련을 위해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 유흥업소에서 1억9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