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날인 22일에는 경기·인천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
강원 산간과 충청, 전라 등 일부 지방에는 눈까지 내리고 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찻길은 물론 뱃길을 이용하는 귀성, 귀경길 불편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6일 “설날인 22일을 전후해 매우 찬 성질을 지닌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21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춥겠으며, 해상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21일 수원·서울·대전·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강릉 영하 2도, 제주 3도 등으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설인 22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경기·인천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낮아지고 낮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치겠으며 충청, 전라도 지방에는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설날 성묘길도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설연휴, 매서운 한파 강타할듯
입력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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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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