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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 가장 신뢰하는 지역신문은 경인일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별 지방신문 신뢰도 조사' 결과, 인천 지역신문 가운데 경인일보가 12.8%의 신뢰도로 1위를 차지했다.

경인일보의 신뢰도는 지난해 10월 말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방신문 신뢰도 조사 때 기록한 11%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A사는 지난 조사보다 3.8%포인트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 3위인 B사는 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일간신문 중 어느 신문을 가장 신뢰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57.8%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는데, 리얼미터는 중앙언론의 영향으로 인천 지역신문의 대중적 입지가 제한적임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올 1월 5~8일 만 19세 이상인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