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를 준공해 다음 달부터 농기계 임대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12억 원을 들여 파평면 덕천리 479의 2 일대 774㎡ 부지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를 건립하고 쟁기, 로터리, 소형 굴삭기, 콩 탈곡기 등 농기계 42종 96대를 구입했다.

시는 특히 농민들이 요구하던 퇴비살포기, 마른 못자리 진압기, 자주식 잔가지파쇄기 등도 도입했으며, 소형 트랙터, 모종 이식기, 대형 콩 탈곡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농기계를 보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북부지소 건립으로 적성면과 파평면 등 파주시 북쪽 지역 농민들에게 농업 경영비 절감과 이동 시간 단축 효과 등이 나타나 영농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만 원에서 8만 원까지이며, 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031-940-4504∼5)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