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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한파주의보.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진 대전 지역에 18일 오후 매서울 칼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고 있다. 기상청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지역에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18일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와 전라남북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추위는 다음주 초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 그쳤다. 서울에는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19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 그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24일께 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영하권의 날씨는 내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27일께 낮 최고기온이 3도로 오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경기도 고양·의정부 등 10개 시군과 강원도 강릉·속초 등 17개 시군, 충북 제천시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인천, 경기(21개 시군)·강원(4개 시군)·충남(2개 시군)·충북(10개 시군)·경북(10개 시군)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30㎝의 큰 눈도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19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30cm,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5∼20cm다.

충남 일부와 전남·전북 일부, 광주 등 36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울릉도·독도와 전남 6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