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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춘천시 북한강 상류 의암호에 최강 한파로 만들어진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연합뉴스

나흘째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졌다.

금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영하 10.8도, 인천 영하 8.5도, 수원 영하 9.3도, 강릉 영하 4.6도, 춘천 영하 14.2도, 세종 영하 12.2도, 대전·청주 영하 10도, 전주 영하 8.8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4.9도, 부산 영하 2.3도, 울산 영하 4.4도, 창원 영하 4.3도, 제주 2도 등을 가리켰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24일에는 올겨울 들어 하루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지역은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채 해소되지 못해 오전까지는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전 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그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23일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