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401001596400083001.jpg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이 될 카페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꿈 앤 카페'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적 활동을 뒷받침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공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읍사무소 앞 도로변에 자리 잡은 '꿈 앤 카페'는 47㎡ 규모의 경량철골구조로 주방과 홀을 갖추고 있다.

이 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중증장애인 2명이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고 질 좋은 음료를 제공하게 된다.

'꿈 앤 카페'는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 1일부터는 본격 운영한다.

'꿈 앤 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한 창업형 공모사업으로 전국 43곳의 공공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올해를 장애인 복지시책의 전환기로 삼아 신규일자릴 창출과 다양한 생활지원 사업 등을 펼쳐 체감복지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3억4천만원을 투입해 직업재활 육묘장, 재활작업장 운영을 지원하고 30명에게 행정 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택개조사업과 무료신문보급, 수화통역센터 운영을 비롯해 언어 바우처 사업, 심부름센터 및 콜 승합차 운영 등에도 11억7천만원을 지원해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22일 가평읍 사무소 앞에 마련된 '꿈 앤 카페'에서 김성기 군수, 기관단체장, 한국 장애인개발원 관계관, 사회복지시설대표자, 장애인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개소식을 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