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체대)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또다시 따내며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 주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2초75로 4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52초49로 기록을 단축해 전체 26명의 선수 중 종합 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차 대회에서 12위에 오른 그는 2차에서 4위를 차지해 5위까지 주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차 대회에서 동메달, 4·5차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고, 6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계랭킹을 3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