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절차를 밟고 있는 국민의당이 24일 인천시당을 창당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부평구청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문병호(인천 부평구갑)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한상진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 창준위 상임부회장, 안철수 창준위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내 지도부를 비롯해 창준위 대변인을 맡은 최원식(인천 계양구을), 신학용(인천 계양구갑)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18일 창당 발기인대회 이후 이날까지 당원 1천200여명을 모집했으며, 정당법에 따라 시·도당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문제 관련 규탄 결의문도 채택했다.

시당은 "지역 정치권에서 책임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다"며 "해경 인천 존치 가능성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순기·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