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서비스 산업 허브화, 한중 FTA 활용 등을 통해 올해 미화 9억3천만 달러 규모의 FDI(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복합리조트 등 신성장산업을 거점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착공 등으로 오는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세계 1위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자동차·항공·IT 융합 기술 분야·첨단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 유치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서 인천이 대상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2개 사업자만이 정부가 요구하는 투자 자격 요건을 갖춘 만큼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인천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도 적극 지원해 통합데이터 센터, 글로벌인재개발원 등을 건립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