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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8회 방송 캡처

'치인트'서강준이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8회에서는 그만뒀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인호는 유정(박해진 분)을 통해 건네받은 명함을 보고 교수를 찾아갔다.

과거 유망한 피아니스트였던 백인호는 긴장한 모습으로 교수의 앞에서 피아노를 쳤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반응이었다.

교수는 "오랫동안 쉬었다더니 쉰 티가 난다. 5년 동안 뭐했느냐"라고 물었다. 백인호는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듣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하도 와 달라 그래서 와줬더니"라고 발끈했다.

이에 교수는 "내 부탁으로 와준 거면 가봐도 돼"라고 말했고, 백인호는 자존심이 상해 고개를 숙인 채 교실을 빠져 나왔다.

교수의 말에 심란해 하던 백인호는 다시 교수를 찾아갔고, 그가 시키는 대로 기본부터 하농을 치기 시작했다. 교수는 과거 백인호의 스승으로부터 "백인호에게 인내심이 진짜 재능이란 것을 알게 해달라'라고 부탁을 받았던 것.

백인호는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투덜댔지만 생각보다 풀리지 않는 손에 당황해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