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시가 세정전산시스템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각종 세무자료의 불일치가 드러난 것과 관련, 16일 긴급 현장실사에 나섰다.
 
제2청 감사부서와 세무부서 관계자 4명으로 구성된 '긴급실사반'은 이날 고양시에서 대장별 납세 신원의 불일치, 부과·수납·결손 등의 불일치 등의 원인과 전산상의 프로그램 오류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벌였다.
 
도는 고양시가 기존에 사용해 온 세정전산시스템인 '싸이텍스 시스템'을 '넥솔 스카이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고양시 공무원들의 설명에 따라 넥솔 스카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시·군의 운용상황과 세밀하게 비교·검토하는 한편 고양시의 세무 자료관리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