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월 30일∼2월 4일에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교통이 혼잡한 지역의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이어질 다음달 5∼10일에는 20여만명의 성묘객이 몰리는 부평가족공원묘지 인근과 고속도로 위주로 교통을 관리한다. 특별관리 기간에는 교통경찰 282명과 순찰차,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이 배치된다.

혼잡이 빚어질 인천가족공원묘지도 설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을 모두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설 전날과 다음날에는 차량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인근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간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후 8시까지, 귀경 차량이 몰릴 때는 다음달 9일 낮 12시부터 10일 0시까지로 예상했다.

연휴 동안 교통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통알림e'에서 전국 도로 상황과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