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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6호주오픈테니스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1(6-1 6-2 3-6 6-3)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고 2016호주오픈테니스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1(6-1 6-2 3-6 6-3)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2위·영국)-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하면 호주오픈 통산 6회 우승으로 1967년 로이 에머슨(호주)이 기록한 이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도 조코비치는 페더러에게 23승22패로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