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선수단 결단식

제1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인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9일 문학경기장에서 동계 종목 경기단체 임원과 선수,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열었다. ┃사진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이경민은 선수대표 선서에서 "동계체전은 첫 출전이라서 설레고 긴장이 되지만 팀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병호 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훈련에 임해 준 선수단 노고에 감사하다"며 "유감없이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서울, 경기 등지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인천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등 6개 종목 70명이 출전해 금 2개, 은 7개, 동 5개(예상 획득점수 1만1천541점)를 따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