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공무원 51명 연행및 2명 구속사태와 관련, 2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경기지사의 공식사과와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열린 하남시청공무원 부당면직철회와 관련한 대회에 경찰관이 투입되면서 해산하려는 공무원을 전원 연행한 것은 경찰 공권력의 행정절차를 무시한 불법적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구속자 석방과 하남시 공무원 면직 철회, 경기도지사·경기지방경찰청장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하남시장 사퇴 등 4개항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집회신고 없이 확성기를 동원한 시위로 집회시위법을 위반, 연행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하남시 공무원의 면직건에 대한 소청심사는 자료미비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공무원 석방 요구
입력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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