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 연휴를 맞아 '설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21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진료를 하게 된다. 또한 당직 의료기관 998개소, 공공의료기관 56개소 등 총 1천75곳의 의료기관이 5일 동안 비상진료를 하게 되며 각 지역별로 지정된 801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운영된다.

설 연휴기간 진료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120미추홀 콜센터(032-120)와 인천소방본부(119)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보건정책과(032-440-2731~6)와 각 군·구 보건부서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에 관한 안내는 물론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등의 운영현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사전에 꼭 확인한 후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