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오는 5~10일(6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고속버스의 하루 운행 대수는 417대에서 425대로 증편돼 운행 횟수가 159회에서 205회로 증가한다. 시외버스도 417대(758회)에서 425대(766회)로 평소보다 늘린다.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10일에는 인천지하철에 '심야 임시 열차'가 투입돼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운행된다.

설 연휴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인근 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되고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시는 오는 7~9일(3일간) 동암역 입구 사거리의 동암초등학교, 부평삼거리역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또 동암초등학교와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설날인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장례 차량의 통행만 허용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