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딸기 체험농장'을 조성해 5월까지 운영한다.
친환경 딸기 체험농장은 남종면 삼성리 340-1 일원(주몽농장)에 1천㎡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벌수정과 리뷰(친환경 제재)를 활용한 재배방식으로 딸기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팔당호와 인접해 있어 주변 경관 또한 수려하다.
1~2월에 출하되는 겨울딸기는 저온 숙성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단하고 당분 함량도 그만큼 높으며 영양도 듬뿍 담겨있다.
딸기는 성인병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비타민C는 감귤보다 40~50%, 플라보노이드는 사과보다 4배 넘게 많다. 체험료는 1인당 1만2천원이며 농장에서 친환경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수확한 딸기 500g은 포장하여 가지고 갈 수 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수확체험 농장은 도시소비자는 물론 유치원생, 청소년들이 영농체험과 고품질의 딸기를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직거래를 통한 상인의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농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딸기 체험 관련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녹색기술팀(031-760-4761)로 하면 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