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4일 오전 수원시 장애인복지센터 소강당에서 2016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64억8천700여만원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 예산 64억8천700여만원은 지난해 55억1천700여만원보다 9억7천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세입안 일반회계 61억7천여만원은 경기도보조금이 52억7천800만원(81.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7억7천200여만원(11.9%), 경기도교육청 1억2천만원(1.8%) 순이며, 특별회계는 경기도체육진흥기금 2억4천만원(3.7%)·장애인고용장려금 7천700여만원(1.2%)이 포함됐다.

이날 심노진 의장이 맡아 진행한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보고안에 이어 올해 세입·세출예산안과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보선안, 도장애인당구협회 징계요구안, 도장애인수영연맹의 경기단체 가맹 승인안 등 11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심 의장은 인사말에서 "도 장애인체육은 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0연패 달성을 비롯해 장애인들이 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동안 도장애인체육회를 위해 애써준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