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구름 많고 찬바람 쌩쌩… 설 연휴 큰 추위 없을 듯

4일 경남 의령 한우산 정상부에 상고대(나무나 풀잎에 눈처럼 된 서리)가 활짝 피어 자연이 만들어낸 설국화가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하루 전날인 5일(내일)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6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춥겠다.

7일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고, 9일과 10일 사이에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7일 아침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에서 1.5∼3.0ｍ로 점차 높아지겠다.

내일(5일)과 모레(6일)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