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901000500100024691.jpg
우리는 형제입니다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 방송 캡처

'우리는 형제입니다' EXID 하니가 동생 안태환의 기타 연주에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는 EXID 하니의 남매, 배우 공승연·트와이스 정연 자매, 개그맨 유민상 형제, 배우 김지영·김태한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니 동생 안태환은 누나 앞에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미소를 지으며 동생의 연주를 지켜보던 하니는 이내 눈물을 쏟고 말아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 준 기타다. 그 때 내가 돈을 벌 시기가 아니었는데 동생이 기타를 사달라고 했다.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약속해서 용돈을 다 털어서 사줬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한테 쓰는 건 하나도 안 아깝구나'라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더라"며 "기타를 치고 있는 동생이 날 위로하려는 것 같았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