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2일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환경전광판을 운영한다.

동구는 현대제철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어 인천 내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이에 구는 해당 공장들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지역의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인천역 북광장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의 규모는 높이 12m·가로 10m·세로 10m로 동구 지역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등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