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속의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 지시에도 아랑곳없이 대한주택공사 직원 2명이 근무시간에 도박을 하다 국무조정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국조실 감찰반은 주공 용인동백지구사업소 소속 직원(3급) 2명이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아파트 건설현장 내에 있는 한 건설업체 현장사무소에서 민간 건설업체 직원 2명과 속칭 '훌라' 도박을 하는 현장을 적발, 용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찰반 관계자는 "판돈은 60여만원으로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이중 한 직원의 자가용 승용차에서 금품수수가 의심되는 은행 예금통장을 발견, 용인경찰서가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라 정부가 공무원에 대한 복무기강 확립지시를 내린지 불과 3시간 뒤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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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직원 근무시간 도박 적발"
입력 200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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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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