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행정 행위와 맞물려 발생하는 군과 민원인, 민원인과 민원인 간의 이해관계 충돌에 대해 중간자적 입장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분쟁조정정책관을 임명, 운영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남현우 전 양평경찰서장을 분쟁조정정책관으로 임명, 남 정책관은 12일 강하면 이장회를 방문하는 등 조사팀과 함께 다수의 민원현장을 방문해 분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남 정책관은 "오랜 경찰 경험에 비춰보면 분쟁은 발생 되기 전에 징후를 파악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분쟁이 제기될 수 있는 현장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명 후 민원의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미 제기된 분쟁 현장도 확인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