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공급하기 위한 관련 절차가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인천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 남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계양경기장 주변 13만㎡, 남동경기장 북측 5만6천㎡, 선학경기장 남측 13만8천㎡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들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촉진지구 조성사업을 마치고, 실제 뉴스테이 건설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택지를 조성하고, 민간사업자가 뉴스테이 공급과 건설을 담당한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에 수 천세대 규모의 뉴스테이가 공급되면서 인천 전체 뉴스테이 공급량은 1만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도화지구에서 2천105호 규모의 전국 뉴스테이 1호 사업이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고, 청천2지구(3천500세대)와 십정2지구(3천세대), 송림초교 주변구역(1천600세대) 등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