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호진 부사장과 이상규 건설본부장이 15일 퇴임함에 따라 대대적인 임원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임이사인 이상규 건설본부장은 15일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게 된다. 이 본부장은 주요 현안인 3단계 공사의 발주와 건설 등을 담당하고 있어 임기 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퇴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호진 부사장도 임기가 아직 몇 개월 남았으나 정일영 사장이 새롭게 취임 한데다 추가적인 임원 인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 등의 퇴임으로 임원진의 변동과 간부급 직원의 승진 폭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차흥빈기자·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