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다. 세계인의 축제이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자신의 아버지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극진한 효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원화성을 통해 우리는 수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효의 도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의 선진 교통문화를 선보이는 것도 큰 자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문화를 선진화해 자국의 교통문화지수는 물론 교통환경 수준의 질을 높인 선진국처럼 우리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경찰은 정용선 청장 취임 이후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초치안 중에서도 교통질서 확립을 역점으로 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민들도 경찰이 적극 홍보하고 있는 '안매켜소' 운동을 몸소 실천해주길 당부하고 싶다. '안매켜소' 운동은 '안전띠 매기'의 '안'과 '매', '전조등 방향등 켜기'의 '켜', '교통 소통'의 '소'를 외우기 쉽게 만든 구호다. 현재 수원남부경찰서에서도 운수회사, 기관, 도로 위 상습 정체구간, 주요 교차로, 보행로 등에 안매켜소 운동을 알리고 있다.

경기경찰은 올 한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노력하는 협력치안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민들 역시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선진 교통문화를 알릴 기회로 삼고 '안매켜소'를 꼭 기억했으면 한다.

/채영철 (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