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가에 유기질 비료 20kg용 39만 3천600여 포대(7천873t)를 공급한다.

국·도·군비 지원사업과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으로 공급되는 유기질 비료는 유박비료 등과 가축 분 퇴비로 4천여 농가에 3월 하순까지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

군은 유기질비료 공급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환경을 보전하고 원자잿값 상승과 농업경영비 부담을 덜게 돼 경영안정과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중점을 두고 클린 농업대학, 농기계 임대은행, 친환경인증사업, 유용미생물 공급, 전문농업인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농업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유기질 비료를 비롯한 육묘용 상토 등 농자재를 조기에 공급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