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국회의원은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전철 7호선 양주 유치 확정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주시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유치 확정은 2차례에 걸친 실패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시민들의 열정이 일궈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철 7호선 양주 유치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B/C=0.95, AHP=0.508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적기 예산 확보와 부처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준공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소위 위원으로 '철도기본계획수립' 사업 예산 중 13억 원을 7호선 양주 연장이 예타 통과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수 있도록 확보한 상태며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수립' 용역발주가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양주시 및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양주시민들이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 신속한 행정처리 등에 집중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간 전철사업의 규모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정거장, 민락지구, 금오지구와 양주시 고읍지구를 거쳐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14.99㎞의 단선 전철로 정거장 2개소에 총 사업비는 보상비와 차량구입비, 공사비 포함 6천337억여 원이 (2013년 말 가격기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양주/이상헌 기자 l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