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김희연(수원 권선고)이 바른세상병원배 제43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희연은 17일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20㎞ 계주에서 김유진(3년)-김유진(2년)-차재인(2년)과 함께 1시간13분43초40을 합작하며 이지후-배민주-모민지-강현경(이상 평택여고·1시간15분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여고부 10㎞ 프리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희연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문소연-김수정-이아린-염지수의 수원 세교중이 1시간25분32초60으로 도암중(1시간15분05초60)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중부 계주에서도 수원 세교중A가 1시간00분06초30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