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4·13총선에서 고양덕양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송영주(43·여·사진) 예비후보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송 예비후보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입주기업들은 상품 재고, 생산 설비를 미처 챙기지 못해 막대한 손해를 입은 채 철수해야 했다"며 "고양시 7개 업체도 포함돼 있고, 킨텍스에 입주해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제품 상설전시관은 개장 5개월 만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권 초기 '통일 대박론'을 주장하며 기세 좋게 진행됐던 정책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여기에 사드까지 배치돼 한-중 관계가 악화된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개성공단 폐쇄 철회를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7·8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진보대표'를 표방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