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사장은 22일 오후 3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과 독선으로 가득 찬 정치인 퇴출과 일산서구를 통일특별시에 대비, 편리한 교통과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길 이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대한민국 최고 보수시민단체인 독도사랑회를 이끌고 있으나 정치권은 오히려 일본 눈치를 보는 등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데 격분, 국회 입성을 결심했다"고 덧붙었다.
고양시의회 재선 의원 출신의 그는 "재임 시 국회의원도 해결치 못한 탄현동 사격장 폐쇄, 청소년을 위한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조성, 고양시 4개 구 제안으로 일산동·서구 분할, 교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치적 성과를 냈다"며 "아울러 일본 산케이신문 지국장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워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행동하는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