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연휴 첫날인 4일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는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이날 한낮의 기온이 영상 15도를 웃도는 등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자 용인 에버랜드에 8만5천여명, 과천 서울대공원에 2만8천여명, 용인 한국민속촌에 1만여명 등 각 유원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가 몰려 붐볐다.

양평 용문산에 4천5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수원 광교산과 의왕 청계산, 과천 관악산 등 도내 유명산도 봄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푸른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한식을 하루 앞두고 용미리 1, 2묘지와 벽제 묘지에는 각각 1만3천여명과 1천800여명의 성묘객이 찾았고, 묘지 입구 39번 국도는 성묘차량들로 오전 한때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