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 1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의 한 상가철거 공사현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통이 폭발해 인근에 있던 근로자 A(41)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폭발로 인근 주택과 상점 등의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면서 놀란 주민 수 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상가건물 철거 현장에서 철골 분해 용접 작업 중 2.5톤 트럭 적재함 위에 있던 20㎏짜리 LP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