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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가평산 고로쇠는 경기도 제일 고봉인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축령산 등 청정 환경에서 채취돼 수액이 맑고 자당이 풍부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가평지역 고로쇠 수액은 160여 ㏊의 산림에서 자생하는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명지·화악·연인·축령 등 11개 작목반이 36만ℓ를 채취할 것으로 보여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부터 판매되는 가평 산 고로쇠는 1.8ℓ 9개 한 상자에 5만 5천 원, 1.5ℓ 9개 한 상자에 5만 원에 판매된다. 핵가족을 위한 맞춤상품도 있다. 1.8ℓ 3개 소형 한 상자에 2만 1천 원, 1.5ℓ 3개든 고로쇠는 1만 8천 원에 판매된다.

2001년부터 채취를 시작한 가평산 고로쇠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미네랄 성분과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풍부하다.

고로쇠는 관절염, 이뇨, 변비, 신경통, 산후 후유증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한 수종으로 해발 100~1천m의 산속에서 자라며 고로쇠 수액은 나무 수간에서 나오는 수액이다.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평군 고로쇠 관련해 주문 및 문의는 고로쇠 작목반 연합회(031-582-1552)로 하면 된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