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45.8%가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화성시보건소가 지난 1∼3월 실시한 외국인근로자 무료 검진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369명 가운데 45.8%인 169명이 이상질환자로 판명됐다.
질환 종류별로는 ▲고지혈증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기능 이상 33명 ▲방사선검사 이상(결핵 의심) 25명 ▲빈혈 18명 등의 순이었다.
화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무료검진으로 희망자에 한해 검사를 해 이상질환자 비율이 실제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상질환자의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로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보건소는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검진과 함께 내과, 치과, 투약 등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화성 외국인근로자 45.8%가 각종 질환 시달려
입력 2004-04-1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04-1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