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동계체전 15연패에 머무르지 않고, 다가올 평창 올림픽도 착실히 준비하겠다."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최규진(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의 일성이다.

최 총감독은 "지난해 12월29일 체육회가 통합된 뒤 처음 치러진 종합스포츠 대회였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다"면서 "경기체육을 이끌고 있는 남경필 도지사, 도의회, 도교육청, 도민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쟁 시·도였던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해 종합우승을 이루는데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맹경기단체 실무자들과 유기적으로 협의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도체육회 임직원들은 15년 연속 우승에 머물지 않고 2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도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우수 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동계 실업팀 창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과 도내 시·군에서 동계종목 창단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