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총선 예비후보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참배하고 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등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여당 예비후보들은 "3·1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 주자들은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등을 비판하며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새누리당 박종희 수원갑 예비후보는 자유총연맹 장안구지회가 주최한 '3·1 독립 만세 운동 기념 행사'에 참여해 만세 운동 재현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중한 역사를 상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원 장안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승철 수원병 예비후보도 "3·1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고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날로, 태극기를 달아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태극기 달기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수원갑), 백혜련, 유문종(이상 수원을), 김영진(수원병) 예비후보도 수원 올림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참배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치욕스런 위안부 협상 이후 일본이 저지르는 파렴치한 행동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안양에서도 더민주 강득구(만안), 민병덕(동안갑), 박용진(동안을) 예비후보가 안양5동의 현충탑을 참배하고 "새 정치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더민주 권칠승 화성병 예비후보는 이날 화성시가 주최한 3·1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 등에 참여했다. 학창시절 일제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렀던 외조부를 언급하며 "인간이 만든 괴물이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짓밟는 일이 다시는 없길 3·1절을 맞아 기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양을 송영주 무소속 예비후보는 성명을 발표해 "고양시민 3·1선언을 통해 정부로부터 외면당한 위안부의 명예 회복을 실현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시민들의 광장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여당 예비후보들은 "3·1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 주자들은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등을 비판하며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새누리당 박종희 수원갑 예비후보는 자유총연맹 장안구지회가 주최한 '3·1 독립 만세 운동 기념 행사'에 참여해 만세 운동 재현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중한 역사를 상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원 장안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승철 수원병 예비후보도 "3·1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고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날로, 태극기를 달아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태극기 달기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수원갑), 백혜련, 유문종(이상 수원을), 김영진(수원병) 예비후보도 수원 올림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참배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치욕스런 위안부 협상 이후 일본이 저지르는 파렴치한 행동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안양에서도 더민주 강득구(만안), 민병덕(동안갑), 박용진(동안을) 예비후보가 안양5동의 현충탑을 참배하고 "새 정치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더민주 권칠승 화성병 예비후보는 이날 화성시가 주최한 3·1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 등에 참여했다. 학창시절 일제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렀던 외조부를 언급하며 "인간이 만든 괴물이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짓밟는 일이 다시는 없길 3·1절을 맞아 기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양을 송영주 무소속 예비후보는 성명을 발표해 "고양시민 3·1선언을 통해 정부로부터 외면당한 위안부의 명예 회복을 실현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시민들의 광장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