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요 경제단체들이 지역의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연합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이재원)는 3일 인천시와 지역 경제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인천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인천부평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인천비전기업협회 등 인천지역 12개 주요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이 연합회 회장을 맡았고,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된다.
황 회장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최근 중국의 성장 잠재력 약화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대외 악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중단 등 내부 요인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인천 경제단체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