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능곡지역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삼성지하차도가 착공 9년 만인 5일 개통한다.
삼성지하차도는 길이 280m·왕복 2차로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75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그동안 이 지역은 경의선을 횡단하는 건널목을 이용하거나 2㎞가량 우회해야만 일산신도시로 오갈 수 있었다. 특히 건널목은 출퇴근 시간 2∼3분 간격으로 전동열차가 다녀 사고위험이 컸다.
앞서 삼성지하차도는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나 주민들이 진동과 소음 피해를 호소, 2010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가 중재에 나서 지난해 7월 공사구간 인근 건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주민과 합의를 이끌어내 공사가 재개됐다.
삼성지하차도에는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공단 관계자는 "도로 차단에 따른 통행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차도부분을 우선 개통하고 엘리베이터 안전검사를 완료하는대로 인도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의 삼성건널목은 지하차도 개통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삼성지하차도는 길이 280m·왕복 2차로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75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그동안 이 지역은 경의선을 횡단하는 건널목을 이용하거나 2㎞가량 우회해야만 일산신도시로 오갈 수 있었다. 특히 건널목은 출퇴근 시간 2∼3분 간격으로 전동열차가 다녀 사고위험이 컸다.
앞서 삼성지하차도는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나 주민들이 진동과 소음 피해를 호소, 2010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가 중재에 나서 지난해 7월 공사구간 인근 건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주민과 합의를 이끌어내 공사가 재개됐다.
삼성지하차도에는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공단 관계자는 "도로 차단에 따른 통행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차도부분을 우선 개통하고 엘리베이터 안전검사를 완료하는대로 인도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의 삼성건널목은 지하차도 개통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