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공동·단독 주택에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부평구에 주소를 둔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구 중 월평균 전력량 300kwh 이상 사용하면 누구나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가구당 설치비의 20%씩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인천시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어 부평구민이면 최대 8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설치비는 200W짜리는 77만원, 300W짜리는 93만원, 500W짜리는 150만원 선이다.
구가 지원하는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난간형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옥상형 방식 등 2가지 형태로, 이사를 할 경우에도 쉽게 해체·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300W짜리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한 달 평균 33kwh까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0가구(선착순)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시에서 선정 고시한 '2016년도 소형태양광 지원사업 시공업체' (주)미림에너텍(032-577-5292), (주)제이에이치에너지(1577-6150), (주)헵시바(032-509-5868) 중 희망하는 모델을 선택해 계약하면 된다. 문의 : 부평구청 기후변화대응과 (032)509-6212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